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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전도연의 활약이 눈부시다. 다시금 '전성시대'를 맞이한 듯하다. 오랜만에 돌아온 연극 무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6월 한 달간 끊임없이 회자된 작품이 있다면 단연 연극 '벚꽃동산'을 꼽을 수밖에 없다. 전도연이 데뷔 후 2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기 위해 택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종연한 연극 '벚꽃동산'은 전도연을 비롯해 박해수, 손상규, 최희서 등 배우들이 30회 원 캐스트로 진행한 작품으로, 객석 점유율 95%,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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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리볼버'를 택한 이유로 "'무뢰한' 이후 오승욱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하게 됐는데, 글을 쓰실 때 오래 걸려 안타까웠다. 가벼운 작품을 찍자고 제안했지만, (그럼에도) 오래 걸리더라. 그런데 '리볼버' 대본을 딱 보는 순간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연극 무대부터 스크린까지 쉴 틈 없이 종횡무진 활약하면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여전히 지키고 있는 전도연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