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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경찰 출신 1호' 박민호 탐정이 아들과 함께 '사라진 남편 찾기' 의뢰를 마무리했다. 또, '신들린 연애 촉'을 지닌 개그우먼 이국주가 분노와 함께 '사건수첩-내 남편의 오피스 와이프' 편을 함께 했다.
이어 '부자탐정단'은 의뢰인과 전남편을 전화로 연결했다. 의뢰인은 전남편과 양육비 금액을 갖고 실랑이하다 "그래서 너 나 또 속이고 도망갔니? 25일에 양육비 주기로 하고 왜 잠적했어?"라며 이어지는 거짓말에 분노했다. 이후 의뢰인은 제작진에게 '전남편을 한 번 더 믿기로 했다. 매달 100만 원씩 지급받기로 약속했다'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약속일에 전남편은 다시 잠적했고, MC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김풍은 "이거 AS 안 해 주냐"며 뒷목을 잡았다. 남성태 변호사는 "이런 상황에 대해 올해 9월부터 바로 제재가 가능하다. 운전면허 정지와 명단공개, 출국 금지도 가능하다" 불행 중 다행 같은 희소식을 전했다.
이어 '소문 마당발' 과장과 탐정, 남편, 오피스 와이프까지 넷이 점심 회식 자리가 마련됐다. 그런 가운데 과장과 오피스 와이프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유인나는 "과장이 구 오피스 와이프인 것 아니냐"며 촉을 세웠다. 반면 이국주는 "절망적으로 가고 싶지 않다. 저 과장이 결혼한 과정을 아는 거다. 아이도 임신했으니까 꼴 보기 싫은 거 아니냐"며 조금 더 희망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계단에서 통화하던 탐정은 우연히도 남편과 오피스 와이프의 밀회를 발견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남편을 '차단'하는 오피스 와이프의 태도에 '연애 관찰 전문' 데프콘은 "불륜이 아닌 것 같다. 벌통이면 남편은 일벌이다"라며 '어장 관리'를 의심했다. 역시나 오피스 와이프는 또 다른 남성과 밀회하며 이번엔 좀 더 밀접한 스킨십을 보여줬다. 그러자 이국주는 "더 짜증 난다. 차라리 만나! 차라리 만나서 사랑을 해라!"라며 호통을 쳤다. 데프콘은 "이 회사 돌아가긴 하냐. 내가 이 회사 사장이면 다 잘라 버릴 것"이라고 분노했다.
한편, 회사 사내 익명 게시판에 계단 밀회 순간이 올라왔고, 오피스 와이프의 상대방으로 의뢰인의 남편이 지목됐다. 오피스 와이프는 상사의 문책에 "과장님이 억지로 따라 들어와서 입 맞춘 것 맞지 않냐. 증거가 다 있는데도 발뺌하시는 거냐"며 남편을 성추행범으로 몰아세웠다. 데프콘은 "남편 분 나락 보내네?"라며 "바람 상대가 임원급 아니냐"고 '도파민 추리'를 시작했다. 남편이 좌천되자 탐정은 '오피스 와이프'의 개인 SNS를 확보했고, 그녀가 전직 유흥업소 종사자라는 놀라운 비밀이 드러났다.
알고 보니 상무와 불륜 관계였던 오피스 와이프는 낙하산으로 들어와 상무의 법인 카드로 식사와 피부과 등을 지원받았다. 심지어 '계단 밀회남'은 상무와 유흥업소를 자주 드나들던 재무팀장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거기다 유흥업소의 '성 마담'을 필두로 새 사업자를 만들고, 법인 카드를 사용해 배임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사실까지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탐정은 '소문 마당발' 과장에게 이 사실을 은근슬쩍 흘렸고, 사내 익명 게시판에 진실이 드러나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남다른 '연애촉'으로 진상을 밝혀내며 '도파민 추리'에 힘을 보탠 이국주는 "유인나 씨와 둘이 만나면 술 없이도 '탐비' 이야기로 밤샐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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