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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지창욱이 고등학교 동창인 소속사 대표 겸 매니저를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지창욱이 출연했다.
하지만 이후 당시 매니저를 만나 섭섭한 걸 모두 풀었다고. 현재 소속사 대표는 지창욱의 고등학교 동창이다. 지창욱은 "저랑 제일 친한 친구인데 제 매니저를 하다가 대표가 됐다. 그 친구는 꼬박꼬박 저를 데려다 주고 픽업도 와주고 힘들 때 돈도 빌려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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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니저 경험이 전무한지라 초반엔 많이 부딪혔다고. 지창욱은 "처음에는 일을 아무것도 모른 채 현장에 나오니까 낯설고 생소하지 않냐. 많이 헤맸던 거 같다. 본인도 힘들지 않았겠냐"며 "그 당시에는 계속 밤새서 촬영하니까 그 친구가 운전하다가 졸았다. 가다가 졸리면 휴게소에서 좀 자라 했는데 잘 자더라. 자다가 눈을 떴는데 휴게소더라. 휴게소마다 들러서 잠을 잔 거다. 2~3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9시간 걸려서 갔다. 나중에는 제가 결국 운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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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너무 친하다 보면 이렇게 얘기한 거 미안하다고 얘기하기 쑥스러울 때가 있다. 밥 먹었냐 안 먹었는데 밥이나 먹자 하면서 화해를 했다. 그리고 며칠 뒤에 또 싸우고 하면서 3년을 보냈다"고 밝혔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대표를 궁금해하자 지창욱은 "얘가 약간 좀 특이하다. '전참시' 같은 데서 연락이 많이 왔는데 자기 개런티가 적다고 거절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