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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치 영화 '행복의 나라'(추창민 감독, 파파스필름·오스카10스튜디오 제작)가 지난해 극장가 분노를 유발하며 '심박수 챌린지' 신드롬을 일으킨 '서울의 봄'(23, 김성수 감독)에 이은 분노유발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스틸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대한민국을 뒤흔든 역사적 소용돌이 속, 재판에 더해 시대에 맞서는 열혈 변호인단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10.26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이들의 변론을 맡아, 보이지 않는 권력에 의해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재판에 맞서 싸우며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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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는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 비서관과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79년 발생한 10.26 박정희 전 대통령 피살 사건에 연루된 박흥주 육군 대령과 그를 변호한 태윤기 변호사의 실화를 영화화했다.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 등이 출연했고 '광해, 왕이 된 남자' '7년의 밤'의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