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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 아내인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의 결혼식 언급에 당황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지코의 아티스트'에서는 FT아일랜드가 출연했다.
이에 지코가 "가장 최근에 봤을 때 기억 나냐"고 묻자, 최민환은 "2018년"이라 답했으나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2018년은 최민환이 결혼식을 올렸던 해이기 때문.
지코는 "그때가 이제...?"라고 물었고, 최민환은 "그때가 이제 그..."라고 쉽사리 답을 하지 못했다. 이때 불연듯 뭔가 떠오른 지코는 "아 맞다"라며 좌불안석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최민환은 "그거 맞다"며 급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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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홍기는 "얘기하면 안 되는 거 아니잖아. 결혼식 아냐? 결혼식 때 아냐?"라며 속시원하게 언급했다. 이를 들은 방청객들은 최민환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홍기는 순간 고개를 푹 숙인 최민환을 위로하며 "잘못된 게 아니다"라고 다독였고, 최민환은 "제가 그런 걸 했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최민환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환은 "홍기 형도 그렇고 보컬들은 뮤지컬도 하고 다방면으로 활동하는데 연주자들은 활동할 기회도 없고 할 일도 없더라. 이번에 처음으로 드럼 솔로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 밝혔다. 이어 최민환은 콘서트 맛보기로 박력 넘치는 솔로 연주를 선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