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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남편이 매일 아침 6시반에 나가서 10시에 들어온다."
'홈쇼핑 1호 연예인' 안선영이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에 출연해 이같이 폭로했다. 안선영은 '고학력 무직자' 남편의 수상한 행태에 공감하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의 사연에는 'S대' 출신으로 화려한 커리어를 갖고 있었지만, 회사를 홧김에 퇴사한 뒤 5년간 백수로 지낸 남편이 등장한다. 남편이 소파에 누워있는 한가로운 모습에 안선영은 "죄송한데, 이거 제 사연 아니냐. 익숙한 비주얼이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그러나 아무런 집안일도, 아이 돌보기도 하지 않고 누워서 핸드폰만 보는 남편의 모습에 그는 "최악이다. 아내가 이혼을 결심할 때는 무능할 때가 아니고 무심할 때다"라며 이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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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상 속 남편은 아내의 "딱 200만원만 벌어오라"는 채근에 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어딘가 수상한 행적을 보이며 탐정의 촉을 건드렸다. 하지만 MC들은 "불륜은 아닌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고학력 백수 남편'의 진실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