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노민우, 홍수아, 가수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 자기관리 비법을 전수했다.
이날 이상민은 "중국 재벌이 홍수아에게 '결혼하자'고 했다더라"고 언급하자, 홍수아는 "정말 친한 친구인데 장난으로 한 거다. 나한테 '나랑 결혼하면 내 모든 세계는 너의 것이야'라고 하더라. 장난인데 너무 멋있었다. 드라마 대사 같았다. 농담인데도 기분이 너무 좋더라"라고 이야기 했다.
이에 탁재훈은 "상민이가 저랬으면 '저 빚이 다 내 건가..'라고 할 거다"라고 장난 치자 이상민은 "빚 다 갚았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냐. 지금은 소비주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홍수아는 "정말 친구다. 그냥 유쾌한 농담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사실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라고 밝혀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2005년 사업 실패로 막대한 빚을 떠안았고, 69억 7천만 원의 빚을 약 20년 만에 전부 청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