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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황정민이 감동을 불렀던 '밥상' 수상소감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MC들은 이 작품이 나오자마자 "사실 작품도 작품이지만 수상 소감이 화제였다. 그 유명한 '밥상' 수상 소감이었다. 이 말이 그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알았냐"라고 물었다.
황정민은 "나한테도 이런 좋은 상이 오긴 오나보다. 항상 사람들에게 '배우나부랭이'라고 말한다. 60여명 되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밥상을 차리면, 나는 먹기만 하면 된다. 스포트라이트는 내가 다 받는다. 너무 죄송스럽다"고 감사함을 표하며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설레게 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함께 해준 전도연에게 감사하다. 전도연과 같이 연기하게 된 것은 기적같은 일이다. 또 지방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황정민의 운명'인 집사람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수상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C들은 "전도연과 멜로로 수상을 한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저에게는 잊지 못할 작품이다. 그 작품으로 남우주연상을 받고 그 전에는 오디션을 보러 다녔었다. 배우가 그 역을 맡으려면 투자가 되는지 확인절차가 필요하다. 저는 '할 수 있습니다. 이 역은 저 밖에 못 합니다'라고 오디션을 보러 다녔는데 이 작품 이후에는 오디션을 본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