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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공연 도중 발생한 응급상황에 완벽하게 대응했다.
또 정용화는 다른 멤버인 강민혁, 이정신을 향해 "꺼"라고 외치며 인이어(귀 안에 넣는 연주자용 이어폰)를 빼는 모습을 보였다.
쓰러진 곽객이 나가자 정용화는 "또 혹시 컨디션 안 좋은 분 있으면 말씀해달라"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정용화는 "상황을 보고 (공연을) 하도록 하겠다. 질서 조금만 지켜달라.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오겠다"라며 무대에서 내려가 직접 구급차로 달려가기도 했다.
경희대 측은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간격을 조금 더 벌려 달라. 물을 최대한 공급하려고 한다. 즐기는 것도 좋지만 건강하지 않으면 끝까지 즐길 수 없다. 안전하게 즐기셔야 한다"고 안내 방송을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정용화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놀란 것보다 학생분의 건강이 중요해서 구급차로 가서 확인했다"라며 "다행히 (환자분이) 괜찮고 귀가했다고 들었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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