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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상아가 첫 남편인 김한석과의 이혼 과정을 고백하며 상대에 대한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이상아는 "얘가 이거 MC야? 나 이거 섭외 들어왔었다. 미쳤지. 내가 이 사람과 관계 없는줄 알고 제안을 준거였다. 단칼에 거절했다"며 "난 이 사람이 이혼 프로그램에서 '죽일수도 있기 때문에 이혼하는거다'라고 말해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옆에 있던 모친 또한 "내가 제일 미워하던 애"라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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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는 "결혼 세달 만에 촉이 왔다. 난 결혼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고 상대를 기다렸다. 제대로 살고 싶어 첫 남편이 친정에 보내는 생활비 끊으라고 하고, 타고 다니던 차도 팔라고 해서 다 했다. 본가로 들어가서 합치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더니 너무 황당해 하더라. 그러더니 또 안들어오더라"라고 말했다.
이후에 "이혼서류를 받고 나랑 왜 결혼했느냐고 물었더니 '너가 너무 싫다. ? 닿는것도 싫다'고 말해 트라우마가 됐다"고 당시 입었던 큰 상처를 털어놨다.
이상아는 가정을 지키고 싶어 "당시 800만원 주고 무속인에게 굿까지 했다. 인생의 첫 실패가 너무 싫었다. 결국 결혼 1년만에 이혼했다"며 "법원에 합의이혼 하러 갔는데 방송국에서 카메라들이 다 와서 생중계 됐다. 첫 결혼으로 얻은 것은 위자료고 잃은 것은 인기 명예 건강 다 잃었다. 그 당시는 27살 이혼녀라는 주홍글씨 후유증이 너무 크다. 심지어 내게 경제적으로 큰 빚을 지게한 두번째 세번째 결혼은 밉지도 않다"며 첫 결혼 실패에 아픔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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