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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성일이 보여준 새로운 얼굴이 '전,란'을 채웠다.
11일 공개 이후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의 캐릭터 포스터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도깨비를 연상케 했던 겐신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극 중 조선 의병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뿔 달린 투구를 눌러쓴 채 장검과 단검을 양손에 쥐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은 극 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전,란' 공개 이후 조선 땅을 침략한 일본군 선봉장 겐신 역의 정성일을 향한 다양한 반응이 눈길을 끈다. 도깨비 투구를 쓰고 첫 등장하는 겐신의 정체를 영화 중반에서야 알게 됐다는 후기와 함께 중저음 목소리로 내뱉는 일본어 연기는 단연 압권이었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묵직한 존재감을 떨쳤다.
특히 전작의 젠틀한 이미지를 지우게 만든 액션 연기는 물론 왜장의 의상과 조선 의복까지 완벽히 소화한 정성일을 향해 다시 한번 조선 사람으로 정통 사극을 찍어달라는 귀여운 반발 등의 다채로운 글들이 쏟아져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기도.
이렇게 액션 연습부터 캐릭터 포스터 촬영까지 '전,란'이 공개되기 전까지 무수히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온 정성일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정성일이 출연한 '전,란'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