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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민호가 동생들의 재테크를 위해 거금 400만 원을 쾌척했다.
장민호는 동생들의 재정 상태를 확인하고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위험인물'로 꼽힌 매니저의 통장 잔액이 7,787원이라는 사실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주식 사이트 들어가면 재무제표부터 연 매출 순수익 등 다 나와 있다. 기사 검색만 해도 그 회사가 어떤 상황인지 다 나온다. 이 결정은 오롯이 내가 하는 거고, 책임도 나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식을 공부 없이 하는 건 위험하니까 예금이랑 비슷한 채권을 해봐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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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는 "채권은 등급이 낮아질수록 위험하다. 공부했는데 이 회사가 망하지 않겠다는 자신이 있으면 B등급도 괜찮은 거다. 등급이 낮을수록 이자는 많이 준다. 위험할수록 이자를 많이 주는 거다. 이자를 많이 줄 테니 돈을 빌려달라는 것"이라며 "AAA는 보통 국채다.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국채에 대한 이자는 무조건 나온다. 나는 채권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공부를 하라는 이유는 주가가 내려가면 채권은 올라간다. 그래서 두 군데를 다 공부하면 시기에 맞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생긴다"며 재테크 노하우를 꼼꼼하게 알려줬다.
또한 청약통장 가입 후 납입한 적이 없다는 스타일리스트에게는 "만 34세 미만은 혜택이 좋아진 거로 알고 있다.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일 때 이자율이 4.5%로 올랐다"며 "제발 뭐라도 좀 해라"라며 청약통장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장민호는 "오늘이 훌륭한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선물을 주려고 한다"며 4명의 동생들에게 각 100만 원씩 모의 투자금 용돈을 쾌척했다.
그는 "내가 이 자산을 얼만큼 재테크를 통해서 성과를 이루어내는지 봤으면 좋겠다"며 "숫자를 보면서 공부해 보라는 의미인 거다. 3개월 후에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