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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아내 명현숙이 5년 전 사건과 루머에 대해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10일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마지막 회에서는 처음으로 스튜디오를 찾은 명현숙이 남편 로버트 할리와 나란히 앉아 37년간의 결혼 생활 및 (가상) 이혼 숙려 기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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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역시, 둘째 아들과 과거 일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용만은 명현숙에게 "그 사건으로 인해 다른 루머도 나왔는데, 그때 속상하지는 않았는지?"라고 물어본다. 명현숙은 "너무 황당한 이야기였다"면서, 그간 담아놨던 속내를 꺼내 보이고, 할리도 당시 해명할 수 없었던 사정을 처음으로 밝힌다. 급기야 할리는 "저 여자 좋아합니다"라고 깜짝 발표(?)까지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한편 MBN '한이결' 마지막 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