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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14년째 광고 활동만 이어가는 '아저씨' 원빈의 컴백에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콜렉션 2025 S/S 컬렉션'이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지춘희가 여행을 함께 다닐 만큼 절친한 이나영 원빈 부부의 근황을 전해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박경림이 제작발표회에서 꼭 만나고 싶은 배우로 원빈을 지목하자 "지금도 대본을 보고 있긴 하다"라고 전한다. 여기에 이나영이 지춘희 디자이너를 위해 "오래오래 옆에서 함께 해달라"라는 깜짝 영상 편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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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원빈이 광고 활동에만 전념했던 것은 아니다. '아저씨' 이후 이창동 감독의 영화로 복귀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고 이후 2013년 방영된 노희경 작가의 웰메이드 드라마였던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캐스팅 보드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연이 무산됐다. 김용화 감독의 쌍천만 흥행작인 '신과 함께' 시리즈 역시 캐스팅 물망에 올랐지만 이 작품 역시 막판까지 고민하다 출연을 고사했다. 그러다 지난 2016년 7월 영화 '스틸 라이프'(가제, 큐로 홀딩스 제작) 출연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라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이 역시 출연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여러 이유로 영화 제작이 무산되면서 원빈의 작품 복귀는 또다시 오리무중에 빠졌다.
어느덧 대중에겐 배우 원빈이 아닌 이나영의 남편, 광고 모델로 전락한 원빈이지만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지춘희 디자이너가 다시 원빈의 근황을 전하면서 컴백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14년째 제안 받은 대본을 보며 작품을 신중하게 고민 중이라는 원빈의 결단이 언제쯤 결실을 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