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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28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실내악 시리즈의 하나로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을 연주한다고 14일 밝혔다.
독일 시인 리하르트 데멜의 시집 '여자와 세계'에 실린 시 '두 사람'에 기반을 둔 작품으로, 사랑과 용서의 감정이 극적으로 전개되는 시의 정서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이상협 아나운서가 한국어로 번역된 시를 낭독해 관객들이 작품의 문학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5중주도 연주한다.
이 작품은 관악기(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와 피아노의 독특한 조합으로 대담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2021년 부소니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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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