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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현성의 '조립식 가족'에서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배현성은 절절한 가족애와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윤정재(최원영)에게 부담이 되기 싫어 미국행을 결심하는 장면에서 슬픔과 눈물을 억누르며 내뱉은 대사 "내 가고 나면 이래 무리하지 마세요. 아빠 고생하는 거 싫어요"라는 해준의 깊은 애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특히 10년 후 미국에서 부상으로 인해 농구를 포기하게 된 해준의 아픔과 이를 가족에게 알리지 않으려는 속 깊은 배려는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캐릭터의 성숙한 면모를 부각시켰다. 배현성은 이 장면을 통해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해준의 감정 속으로 깊이 몰입하게 만들었다.
한편,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등이 출연하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