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배우 채수빈이 '틈 친구'로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솔직한 입담을 나눴다. 특히 유연석이 유재석을 공개 저격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유연석은 최근 가드닝에 푹 빠졌다고 밝히며 "이런 데 오면 오래된 나무나 풀을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채수빈은 "촬영 갈 때마다 화분 사이즈 재려고 줄자 달라고 한다"며 그의 독특한 취미를 폭로했다.
유재석은 과거 유연석이 즐기던 캠핑을 언급하며 "캠핑은 이제 안 하냐"고 물었다. 이에 유연석은 "안 한다고 봐야 한다. 캠핑하면서 유튜브를 찍으려니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이 "들인 품에 비해 아웃풋이 적어서 그런 거냐"고 묻자 유연석은 "누구는 그냥 앉아서 한 시간 털고 몇 백만 조회수가 나오는데…"라며 유재석을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그 누구가 나를 말하는 거냐"고 되물었고, 유연석은 "누구는 3일 전부터 짐 싸고 1박 2일 캠핑을 해도 조회수가 몇 만에 그치더라"며 자신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유재석은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선보이는 웹예능 '핑계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