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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박소현이 결혼과 사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데이트 중 김윤구는 박소현을 길 안쪽으로 걷게 하는 매너를 보였다. 이에 박소현은 "설렘 포인트가 확 올라갔다"고 말했다. 열기구를 타러 가는 길, 박소현은 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노는 아이들을 보며 "결혼 생활의 로망이 이런 거였다. 이 나이가 되면 그런 삶을 살 줄 알았는데 이제 못 가는 길이라 부럽고 좋아 보인다"고 털어놨다.
김윤구는 "아이 없이도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연상 배우자를 만난 제 친구도 아이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박소현을 위로했다. 이어 "일단 시작해서 둘이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박소현은 "나이는 큰 상관이 없다. 외모나 나이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연애와 결혼에서의 가치관을 드러냈다. 김윤구는 "저는 엄청 따지는 스타일은 아니다"며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데이트를 마무리하며 김윤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고 묻자 박소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박소현은 "김윤구 씨는 모르게 홀려가는 매력이 있다. 이런 남자라면 궁금해지는 마음이 든다. 유머도 있고 리드를 잘 해줘서 내가 졌다"며 다음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박소현이 결혼과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과 김윤구의 따뜻한 배려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설렘을 안겼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