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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과 정유미가 공개 연애를 시작하며 서로를 끊어낼 수 없는 로맨스 운명을 받아들였다.
무엇보다 석지원은 아침을 못 먹은 윤지원의 식사를 위해 전교생에게 샌드위치를 사주는 통 큰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지나가는 길에 은근슬쩍 손을 잡고 어깨에 기대 쉬며 달콤한 공개 연애를 즐겼다. 하지만 석지원은 동료 교사들을 통해 윤지원이 결혼에 대해 질겁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상심했다. 석지원이 "내가 믿음직스럽지 못한가?"라고 고민에 빠지자 비서 이기하(김현목)는 "프러포즈는 하셨어요? 확신을 안 주셨는데 어떻게 믿겠어요"라고 조언하며 석지원의 프러포즈 결심에 불씨를 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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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학교를 나오던 윤지원의 앞에 만나고 싶지 않았던 인물이 나타나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12년 전 윤지원이 죽음을 생각할 만큼 큰 트라우마를 안겨줬던 '인생 최악의 악연' 정수한(최대철)이 학부모로 학교를 찾은 것. 정수한이 "너 윤지원 맞지? 네가 선생이 됐어?"라며 반가움을 표하자 충격에 빠진 윤지원은 그 자리에서 도망쳤고, 그런 윤지원의 상황을 모르는 석지원은 행복에 들뜬 얼굴로 윤지원을 기다리는 엔딩을 맺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에 정수한과 윤지원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투지원의 프러포즈가 완성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