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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이경이 전 연인 정인선과 시상식에서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이이경의 깜짝 발언에 정인선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시상식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인선 또한 tvN '오프닝-그랜드 샤이닝 호텔'로 단편·웹드라마 부문 여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이경은 이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모든 식구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상은 특히 의미가 크다. 주로 예능에서 활동하던 내가 연기로 인정받은 것은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악역을 맡아 받은 상이라 더욱 뜻깊다. 혹시 '왜 이이경이 우수상을 받았지?'라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다면, 꼭 드라마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