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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주상욱, 차예련 부부가 극과 극 성격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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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은 "남편은 공감을 못했준다. 가끔 전 '외롭다'라는 생각을 한다. 똑같은 생각을 안해주니까.."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김미경은 "너무 똑같은 사람이랑 살면 큰일난다. 못산다"라고 주상욱 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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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주상욱은 "공감능력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다. 제가 아내보다 어른이고 더 많이 살았으니까.."라고 변명했고, 차예련은 "아직 결론을 제가 안 말하지 않았냐. 무던하게 저에게 해줬던 말들이 지금 지나고 보니, 제가 동굴에 들어가려고 하면 '청소해' 한다. 이런 사람이다"라며 "오히려 지금보면 그렇게 탁탁 이야기 해주는 게 고맙다. 우울해질 시간이 없다"라고 남편 덕에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에 고마워 했다.
주상욱은 "어떻게 생각하고 표현하느냐 다른 건데, 저희가 다른 거 인정한다"고 했고, 노희영은 "이런 남편이 진짜 좋은 남편이다"라고 극찬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차예련은 지난 2017년 주상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