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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금쪽이가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둘러 결국 제작진이 나섰다.
금쪽이는 모범생이었지만 결석이 잦아지며 유급을 겨우 면하더니 끝내 중학교 1학년 때 유급이 됐다. 4개월째 은둔 중인 금쪽이는 새벽에 자다 깨 휴대폰 웹소설을 봤고 군것질을 했다. 체중도 불과 몇 개월 만에 25kg나 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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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는 왜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 금쪽이는 친구에게 "전학 오고나서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 학교에 안 가서 정신병원에 끌려갔다 왔다. 엄마가 가라고 했다. 처음엔 3일만 있다가 퇴원하라고 했는데 엄마가 '널 얼마나 힘들게 집어넣었는데 나오게 하겠니'라고 했다. 내가 그 병원에서 3개월을 살았다. 3개월을 버렸다는 게 억울하다. 내가 거기에서 어떤 수모를 당했는지 알아? 친구 때려서 온 애도 있고 전과 9범인 애도 있었다. 거기서 맞을 뻔한 적이 10번이 넘는다. 엄마가 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부모님의 입장은 달랐다. 금쪽이 부모님은 "자기가 먼저 병원을 가고 싶다고 했다. 학교에서 정서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여러 방법 중 병원 입원이 있어 스스로 선택해서 갔다. 도중에 퇴원을 원했는데 치유 기간이 기본 3개월이었다. 퇴원 후 문제없이 등교도 하게 됐지만 다시 은둔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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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금쪽이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싶었기에 자의로 입원을 했을 거다. 근데 기대했던 것과 현실은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금쪽이는 미묘한 정서적 자극을 이해하기 힘들어한다. 그안에서 미묘한 서열 경쟁을 겪을 때 힘들었을 거다. 병원 생활이 힘들었다는 금쪽이에게 '미처 몰랐고 많이 힘들었구나'라고 해야 했다"라고 해석했다. 감정을 부정하고 잔소리를 한 엄마로 인해 자괴감을 느꼈을 거라고. 오은영은 "아이에게 입원을 운운하면 치료 저항감만 생긴다. 이 갈등을 반드시 풀고 가시라"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금쪽이의 속마음도 공개됐다. 금쪽이는 자신이 부모님을 때리고 짜증냈던 일을 후회하며 "가족들에게 나는 기괴한 괴물같은 사람으로 보일 것 같다. 엄마 아빠에게 날 포기하면 안 된다고 말하고 싶다.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고 부모님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예고편 속 금쪽이는 자신의 문제 행동을 보더니 웃는가 하면 부모님에게 욕설을 내뱉었다. 급기야 집을 나갔고 오은영 박사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심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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