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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린이 남편 엠씨더맥스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그러나 엄연한 범죄 행위를 놓고 본인의 감정적 피해만을 호소하는 듯한 발언에 여전히 반응은 싸늘하다.
제작진은 "결혼하고 표현이 자꾸 왜곡되니까 좀더 힘들어졌을 것 같다"고 말했고, 린은 "그때 되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SNS에 뭐만 올리면 그런 식의 기사들을 냈다. 그러다 보니 뭔가를 표현하는 게 무서워지기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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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린과 이수는 2014년 9월 결혼했다. 이후 린은 2019년 이수에게 800만원 짜리 팔찌를 밸런타인 선물로 준 사진을 자신의 계정에 올렸고, 한 네티즌은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을 댓글로 언급했다. 그러자 린은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사실은 난무하다"는 글을 남기며 설전을 벌였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들이 '미성년자 성매수 사건을 몰랐다는 말로 넘기기엔 죄질이 나쁘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자 린은 "미치겠네 진짜. 팩트는 얼굴 보고 알려주겠다"고 말해 '현피 논란'이 불거졌다.
그랬던 린이 5년 만에 또다시 이수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그는 자신의 경솔한 언행을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시간이 약이다' '좋은 먹잇감이었다'는 등의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걸 정말 깨달았다면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 '미성년자라는 걸 몰랐다고는 해도 성매매가 사실인 만큼 성범죄는 명확하다', '가만히 있으면 지나갈 걸 잊을만 하면 언급한다', '피코(피해자 코스프레) 꼴불견'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