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5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모두 새해 축복 많이 받으세요.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젝트로 제가 노래한 음원이 나왔습니다! 처음 제안받은 음원은 강아지에 대한 매우 발랄한 노래였는데 '제 아가들은 이제 열 살을 훌쩍 넘어 노견들이 되었어요. 그런 아가들을 위한 노래는 없을까요?'라는 부탁에 다시 만들어주신 음원이 바로 '나는 너의 모든 세상'이에요"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친구도 많고 할 일도 많지만, 아가들에게는 내가 오직 전부예요. 저도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점점 건강이 안 좋아져요. 강아지들이 작고 예쁘기만 한 시절은 그리 길지 않죠. 이별해야 할 순간이 다가오는 노견들을 더 사랑해주자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불렀어요. 연습하면서 혼자 너무 많이 울어서, 제대로 부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가수 유미 동생이 도와줘서 잘 된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김정은은 또 "여러분들이 많이 들어주시면 반려동물들을 위해 쓰일 거예요. 1절 가사는 제가 썼으니 원곡을 다 들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는 너의 모든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이와 함께 웨딩화보 촬영 당시 반려견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일상을 함께 공개하면서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