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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오징어 게임2'의 탑(최승현) 캐스팅 관여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병헌은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인맥 캐스팅 논란에) 속상함을 느낀다거나 하진 않았다"며 "굳이 내 입장을 밝힐 필요를 못 느꼈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2'는 '마약 파문'을 일으켰던 빅뱅 출신 탑의 합류로 작품 공개 전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평소 탑과 친분이 있었던 걸로 알려진 이정재와 이병헌은 '캐스팅 관여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앞서 이병헌은 탑과 지난 2009년 방영된 KBS2 드라마 '아이리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는 "그런 반응에 속상함을 느낀다거나 하진 않았다"며 "(탑의 캐스팅 의사를 밝힌) 감독님의 생각을 전해 들었고, '오 이 역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입장을 밝힐 필요가 없었다고 본다. 이정재 씨는 이정재 씨만의 생각이 있었을 거고, 나는 내 입장을 굳이 밝혀야 할까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26일 공개됐으며, 2025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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