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0kg 감량했다"고 말한 오승은은 오지호가 "2008년 '무한걸스' 활동 당시 갑자기 하차했다"고 묻자 "그때 드라마 촬영도 들어왔고 뱃속의 애기가 들어왔다. 첫째 큰 딸이 왔다"고 말했다. 이에 현영은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저때 미션들이 거칠었다. 우리 때는 밧줄로 묶어서 새벽에 비행기 끌게 했나"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성미는 "어떻게 20kg을 뺐나"라고 물었고 오승은은 "내가 출산하면서 살이 20kg가 확 쪘다. 운동 열심히 하고 식이요법하고 했다. 그때는 젊을 때라 금방 찌고 금방 빠졌다"라고 비법을 전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1년 동안 꽈배기 장사를 했던 오승은은 "꽈배기를 엄청 많이 팔았다. 단 거를 많이 먹고, 워낙 바쁘다 보니까 화장실 갈 틈도 없어서 식사가 불규칙해졌다. 그러다보니 살이 다시 찌기 시작했다"며 "옆구리, 팔뚝 살이 찌기 시작하더라. 새해 큰맘 먹고 무대 설 일도 있고 해서 요즘 열심히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고향인 경북 경산에서 살고 있다. 아침부터 닭장 청소 후 밥을 먹고 설거지 하기까지 쉴 틈 없이 움직이며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오승은은 "'미스트롯2'에서 조기 탈락한했다. 사람은 누구나 흑역사가 있다"면서도 "트로트 가수 복귀 준비 중이다. 작곡가 언니가 텐션도 좋고 끼도 많고 흥도 좋은데 제발 좀 재밌게 살으라고 하더라"며 신곡 '오케바리'를 예고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