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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아이유가 13년 후배 아이브를 향해 90도로 사과했다.
이어 아이유는 "저희 비하인드 스토리가 하나 있다"라며 "원래는 아이브 분들을 ('팔레트'에) 진작 모시고 싶었다. 기획이 돼 있었다. 그런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며 90도로 사과했다.
알고보니 아이유는 고열 때문에 녹화를 취소했던 것. 아이유는 "'팔레트' 녹화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녹화가 예정돼 있던 날 일어났는데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었따. 열이 너무 났고 바로 병원으로 가서 녹화를 취소했다. 정말 미안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사과했다.
놀란 13년 후배 아이브 멤버들은 "아니에요"라며 고개를 저었고, 장원영은 "정말 저희는 '빨리 괜찮아지셔야 할 텐데' 이런 얘기만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유는 "아이브가 '팔레트'를 위해 하루 시간을 빼고, 얼마나 바쁘신 줄 제가 알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그날의 제 과오까지 더해서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반짝반짝하게 모시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