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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공동기획 뮤지컬 '드림하이' 4월 공연…박경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참여 '눈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5-01-27 12:16


韓日 공동기획 뮤지컬 '드림하이' 4월 공연…박경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사진=아트원컴퍼니

한일 공동기획 뮤지컬 '드림하이'가 올해 4월 드디어 막을 연다.

지난 2023년 5월 국내 창작뮤지컬로 성공적인 초연을 마친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지난 해 일본에 라이선스를 수출, 'K-댄스뮤지컬'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보여줬고, 춤에 대한 열정으로 다양한 콜라보 작업을 모색해온 결과, 4월

한일 공동기획 뮤지컬 '드림하이'를 무대에 올리게 됐다.

K팝과 K퍼포먼스의 화려함을 무기로 한 '드림하이'의 이번 무대는 "K콘텐츠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세계 최정상인 대한민국 댄서들의 위상을 공고히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방송인 박경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 참신하고 의미 있는 기획들로 K콘텐츠의 프로젝트화를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그리고, 한층 세련된 연출과 탄탄해진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으며, 퍼포먼스의 핵심인 안무는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국내 최정상 안무가인 최영준이 함께해 보다 완성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일 공동기획 뮤지컬인 만큼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드림하이'는 드라마에서 배우 김수현이 맡았던 송삼동 역할의 주연배우들이 양국 뮤지컬에 동시 출연한다. 이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지리적 위치와 공통된 정서를 장점으로 한 K뮤지컬의 새로운 시도. 제작사인 아트원컴퍼니는 "'드림하이'가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문화적 가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문화권만의 새로운 뮤지컬 창작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K콘텐츠의 또 다른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韓日 공동기획 뮤지컬 '드림하이' 4월 공연…박경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사진=쇼뮤지컬드림하이제작위원회
가수 세븐과 아스트로 진진이 송삼동 역을 맡아 양국 무대에 동시에 출연한다. 진진은 국내 뮤지컬 초연 무대에서 제이슨 역을 맡은 바 있다. 또 한국에서는 갓세븐의 영재가, 일본에서는 아오이 쇼타가 트리플 캐스트로 함께 한다. 드라마에서 옥택연이 맡았던, 송삼동의 친구이자 라이벌 진국 역에는 국내 뮤지컬 초연무대에서 진국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인피니트 동우가 양국 무대에 오른다.

아이유, 원더걸스 선예, 배우 신예은, 갓세븐 영재, 김재중 등 슈퍼스타들의OST 참여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음원 발매수익을 자립 준비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이에 더 많은 스타들의 OST 참여가 예고된 상태다.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2월 중순 캐스트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 3월 말 제작발표회를 갖고, 4월 한국에서는 아트원컴퍼니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일본에서는 쇼뮤지컬드림하이제작위원회가 11일부터 27일까지 도쿄 시어터H에서 공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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