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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고(故) 오요안나를 애도했다.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도움이 못되어줘서 너무 미안합니다"라며 "뿌리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라고 덧붙였다.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지난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이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규명하는 것은 물론, 프리랜서 기상캐스터의 업무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었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직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확증과 억측은 정확한 진상조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접근은 자제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는 고인의 명예가 훼손될 수 있음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무관한 여러 관계인들에게도 커다란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하 박은지 SNS글 전문.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
본적은 없는 후배이지만
지금쯤은 고통받지 않길 바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도움이 못되어줘서 너무 미안합니다.
뿌리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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