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박해미가 한강뷰 새집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4회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5학년 조카와 하루를 보내게 된 장동우와 엄마 박해미로부터 갑작스럽게 이사 통보를 받고 이사 준비를 하는 황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장동우는 조카가 좋아하는 마라탕을 먹고, 또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쿠키 만들기도 함께 했다. 앞서 장동우의 경악할 만한 요리 실력을 경험한 바 있는 패널들은 불안에 휩싸였고, 아니나다를까 냄비를 새까맣게 태워먹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이에 장동우 어머니는 "욕 나오려고 하네 진짜"라면서 뒷수습을 했고, 결국 장동우는 조카와 공부부터 쿠키 만들기까지 모두 실패해 웃음을 유발했다.
|
|
이후 박해미는 황성재를 데리고 이사 갈 새집을 구경시켜 줬다. 기다란 복도, 거실에 깔린 대리석, 그리고 없는 것이 없는 풀옵션 주방, 거기에 낭만적인 2층 다락방에 뻥 뚫린 한강뷰까지. 황성재는 집을 보자마자 "너무 좋은데? 엄마 성공했구나. 대박"이라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해미는 "내가 여기까지 오려고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하면서 황성재에게 수입의 50%를 생활비로 내라고 요구했다. 이에 황성재는 "50%는 너무 많고, 30%로 하고 다락방에서 살겠다"고 제안했지만, 박해미는 "내가 너무 손해보는 느낌"이라면서 거부했다.
|
박해미는 황성재에게 "이제 사이좋게 잘 살자. 엄마가 부르면 대답도 잘 하고. 서로 스케줄 공유도 하자. 엄마는 혼자니까 서로의 보호자가 되어줘야 하지 않겠어?"라고 했고, 황성재는 무심하게 대답했다. 이에 박해미는 "영혼 없이 대답하고 있어. 확 그냥!"이라고 티격태격하는 것으로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해미는 지난 2019년 뮤지컬 연출과 황민과 이혼했다. 2018년 황민이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망사고거 발생하자 도의적 책임을 졌고 활동을 중단했다. 결국 황민과 갈라서게 된 박해미는 이후 방송에서 "빚이 15억 원이 있다"라며 황민의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빚을 떠앉게 됐다고 밝혔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