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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등판한 이경규가 '어나더 예능 대부 클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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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철 보스가 'VIP 미식회' 준비에 돌입했다. "호텔 연회에서는 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습니다"라는 신종철은 식음팀과 조리팀에게 철저한 서비스와 조리를 당부했고, 진귀한 식재료 트러플, 푸아그라, 캐비어, 랍스타까지 사용해 인당 재료비만 20만원을 웃도는 미식회라는 소개에 출연진들의 관심이 고조됐을 때 베이커리 함성주 과장의 인대 부상을 보고 받은 신종철은 "손이 얼마나 중요한데 자기 관리를 제대로 안하냐"며 언성을 높였다. 공포의 식자재 검수 시간, 디테일을 강조하는 신종철의 등장에 셰프들의 긴장감이 고조됐고 양갈비 등 육류, 랍스타와 해물들은 통과됐지만 토마토 발주 실주와 아스파라거스와 당근 등 채소 사이즈가 제각각이자 조리모를 벗어 던진 채 "알아서 하라"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 직원들을 긴장시켰다. 재점검 2시간 전, 주방에는 전운이 감돌고 혼신의 힘을 다한 셰프들 덕에 식자재 준비를 마치고 최종 조리 리허설이 시작됐다. 총 7가지 코스로 진행되는 VIP 미식회의 첫 번째 코스를 시식한 신종철은 휴대폰에 메모를 한 뒤 다음 요리가 나오기까지 5분 20초가 걸렸다며 시간 체크를 하고, 채소 규격과 옥돔, 스테이크의 굽기 및 사이즈 등을 체크했다. 서빙 담당 막내 직원은 신종철이 만족했다고 전했지만 고르지 않은 채소 규격과 디저트빵의 컷팅 상태를 지적, 디테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VIP 미식회 최종 리허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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