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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이 대한민국 기업계를 주름잡는 거물로 변신한다.
그런 송재식의 행보가 가장 당혹스러운 사람은 다름 아닌 CFO(최고 재무 관리자) 하태수(장현성)다. 재무, 회계 등 그룹의 돈줄을 좌지우지하는 산인 그룹의 2인자로 자신의 세력을 넓히며 차기 회장 자리까지 오르려던 그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 과연 하태수는 원하던 대로 산인 그룹의 정점에 오를 수 있을지, 송재식이 갑작스레 윤주노를 불러들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윤주노의 등장으로 인해 산인 그룹 내 권력 구도가 대격변을 맞이하는 가운데 산인 그룹의 대외 협력 실장 이동준(오만석)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다. 송재식의 절친이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력에 눈을 두지 않은 채 윤주노에게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핵심 인물 간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려낼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의 연기 합도 기대를 모은다. 장르를 불문하고 묵직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만큼 연기의 기술을 총동원해 '협상의 기술'을 꽉 채울 세 배우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릴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오는 3월 8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