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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홍상수 감독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만삭인 김민희가 함께 레드카펫에 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13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제75회 베를린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특히 김민희의 베를린영화제 참석 여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김민희가 지난 1월 홍 감독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홍 감독에게 제75회 베를린영화제가 '혼외자 스캔들' 이후 첫 공식석상인 만큼, 과연 곧 태어날 아이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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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의 신작 '파과'도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에 초청됐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숨막히는 핏빛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이날 개최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민규동 감독과 배우 이혜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제75회 베를린영화제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