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절망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17일 방송하는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영상에서는 촬영 이틀 차, 드디어 술이 깬 남편에게 아내가 10년 전 남편의 외도로 인해 생긴 상처를 토로하는 모습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하지만 남편은 외도한 사실이 없으며 식사 몇 번 하고 옷을 한 벌 사줬을 뿐이라고 반박하는데... 남편의 충격적인 발언에 스튜디오는 정적에 빠진다. 이어 영상에서 아내는 남편이 외도를 저질렀을 당시 이혼까지 생각했다고 말하며 분노했지만, 남편은 '내 사전에 이혼이란 없다'라며 '어디 여자 입에서 이혼 이야기가 나오냐'라는 황당 발언을 해 MC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33세의 딸을 마치 아이처럼 챙기는 아내의 모습에 MC들은 의아해한다. 과거 남편과의 문제로 이혼 소송을 하던 중, 둘째 딸의 상태가 좋지 않아 소송을 취소했다는 아내. 과연 절망 부부의 딸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절망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는 17일 방송에서만나볼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