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은 과거 '런닝맨' 출연을 떠올리며 "사실 힘들었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첫 예능이었는데 새벽 5시 반에 일어났고 아침부터 노래를 부르라고 시켰다. 그렇게 오프닝을 하고 이동했는데 너무 피곤했다. 졸고 있으니까 작가님이 '은경 씨. 졸지 말고 일어나세요'라고 했다. 또 차에서 내리자마자 뛰라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이경은 "작가님이 그런 건 재석이 형이 시켜서다"라며 사실 유재석이 심은경을 괴롭힌 것이라고 몰아갔고 유재석은 "얘가 말을 부풀린다"라며 당황했다.
유재석은 "내가 술을 먹고 (이이경에게) 쌍욕을 했다고 한다. 난 평소에도 욕을 잘 안 한다. 아까 (이이경에게) '내가 쌍욕을 했었냐'라고 물으니 내가 등신이라고 했다고 한다. 등신이 쌍욕이냐"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얘는 토크에 근본이 없다. 예능 이력을 차곡차곡 쌓은 게 아니라 뒤죽박죽으로 배웠다"라며 이이경을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