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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폭로' 권민아도 故김새론 추모했다 "짧았지만 소중한 만남"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5-02-17 16:45


'왕따 폭로' 권민아도 故김새론 추모했다 "짧았지만 소중한 만남"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故김새론을 추모했다.

권민아는 17일 개인 계정에 국화꽃 그림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권민아는 "짧은 인연이였지만, 즐거웠고 소중한 만남이었습니다. 고마워요.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 글을 남겼다. 누구를 향한 글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고인이 된 김새론을 향한 애도글임을 짐작케 했다.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김새론 사망 관련 수사 상황을 묻는 말에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고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서가) 발견된 것은 없다"며 "특별한 수사내용이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왕따 폭로' 권민아도 故김새론 추모했다 "짧았지만 소중한 만남"
사진=(좌)연합뉴스 (우)연합뉴스TV
25살의 나이에 너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새론을 두고 동료 연예인,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고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영화 '아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원빈을 비롯해 한소희, 김보라, 가수 악뮤의 이찬혁·이수현 등이 빈소를 찾았다. 또한 가수 아이유, 배우 공명, 밴드 FT아일랜드 등은 근조 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왕따 폭로' 권민아도 故김새론 추모했다 "짧았지만 소중한 만남"
한편 권민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했다. 2019년 팀을 탈퇴한 뒤 팀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권민아는 올해 초 오는 3월 오픈 예정인 피부과에서 상담실장으로 일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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