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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전노민 "젊은 여자와 다녀"…딸에 이혼 뒤늦게 고백, 김보연 재혼과 겹쳤다('4인용식탁')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5-02-17 23:25 | 최종수정 2025-02-17 23:25


[종합]전노민 "젊은 여자와 다녀"…딸에 이혼 뒤늦게 고백, 김보연 재혼…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전노민이 딸을 향한 애틋함을 표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전노민이 연극을 함께했던 방송인 오정연, 하지영과 함께 '싱글 모임'을 가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자리에서 전노민은 1994년생 딸 이야기에 "어느덧 서른한 살이 된 딸과 연애 상담까지 나눈다"며 "최근 직장을 옮겼는데, 미국 대학병원 연구원으로 일한다. 서치하면 제일 먼저 나온다"라고 '딸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또 대학병원 연구원인 딸이 자신의 건강을 생각한다며 "딸이 콜라말고 사이다 먹으라고 하거나, 화장품을 사면 그 성분표까지 체크해준다"라고 딸을 뽐냈다.


[종합]전노민 "젊은 여자와 다녀"…딸에 이혼 뒤늦게 고백, 김보연 재혼…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

[종합]전노민 "젊은 여자와 다녀"…딸에 이혼 뒤늦게 고백, 김보연 재혼…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
이어 딸과 다정한 모습으로 오해를 샀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지금도 팔짱 끼고 다닌다는 전노민은 "갓난아기 때부터 습관이 들었다. 내가 목욕시키고, 머리 빗기고, 옷 입히고 그랬다. 커서도 그런 게 이어져서 다른 사람이 볼 때 '다 큰 딸하고 저러고 있나'라는 말이 있다"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국 갔다가 국장님이 '전노민 씨 저러면 안 되는 거 아냐? 방송국에 젊은 여자를 데리고 왔어'라고 했다더라. 딸이라고 하니 '미안하다'고 했다"며 웃었다.


[종합]전노민 "젊은 여자와 다녀"…딸에 이혼 뒤늦게 고백, 김보연 재혼…
'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이처럼 남다른 애정의 부녀 관계지만, 전노민이 이혼 후 14년째 싱글로 지내면서, 딸과 떨어져 살 수밖에 없었던 비화도 고백했다.

전노민은 "딸에게 부모가 이혼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어린 딸을 미국으로 보냈고, 2년이 흐른 뒤에야 뒤늦게 이혼 사실을 알릴 수 있었다"며 "그때 딸의 나이는 열 살이었다"고 털어놨다.


2004년에야 딸에게 이혼 사실을 늦게 고백한 셈이다. 전노민은 9살 연상의 배우 김보연과 2004년에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시작, 재혼 8년 만인 2012년에 김보연과도 헤어졌다.

이어 "이혼 소식을 알릴 당시 딸이 자다가 경기를 일으켰다"며 "죄 없는 아이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미안했다. 회복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고백했다.


[종합]전노민 "젊은 여자와 다녀"…딸에 이혼 뒤늦게 고백, 김보연 재혼…
'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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