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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스터디그룹'으로 변신을 인정받았다.
황민현이 '스터디그룹'에서 보여준 원작 웹툰 캐릭터와 100% 동기화 된 높은 싱크로율은 단연 압권이었다. 그는 단정한 교복과 더벅머리, 트레이드 마크인 뿔테 안경으로 모범생 윤가민을 완성한 것은 물론, 수줍은 눈빛과 무해한 웃음으로 '너드미' 모습까지 그려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황민현 표 액션' 역시 매번 화제를 모았다. 와이어에 몸을 실은 '무중력 액션', 주먹으로 벽을 무너뜨리는 '하이퍼 액션' 등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불꽃 발차기'와 '원펀치 주먹', '언페어 플레이', '당산대형 드래곤킥' 등 만화적인 액션 연출이 많은 이 작품에서 황민현은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과 빼어난 피지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깔끔하게 제압했다.
그동안 JTBC '라이브온', tvN '환혼'과 '환혼:빛과 그림자', '소용없어 거짓말'까지 청춘물과 사극에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준 황민현은 '스터디그룹'으로 학원액션물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또 한번 도약했다. 이번 작품으로 '인생캐'를 경신한 황민현이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