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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혈액암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모른척 하는 큰딸이 보살들을 분노케 했다.
24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7년째 연락이 끊긴 큰딸과 화해하고 싶다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장기 해외 출장 이후 의처증이 생긴 남편은 술에 취해 폭력을 쓰기까지 했고, 성인이 된 큰딸에게까지 폭언과 폭력을 행사한 남편. 결국, "정신 병원 입원에 동의할 테니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자"라는 큰딸의 조언에 자존심이 상한다며 이혼을 하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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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의 이야기를 듣던 이수근은 "딸이 엄마의 암 투병 사실을 아느냐?"고 묻고, 알고 있음에도 연락은 없다는 말에 분노한다. 서장훈 역시 "딸이 인성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라며 "우리가 모르는 다른 사정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엄마가 암 투병 중인데 들여다보는 게 자식의 도리"라며 큰딸을 향해 분노한다.
"딸을 야단치고 싶어도 못했는데, 보살들이 대신 야단쳐주셔서 후련하다"라는 후문을 남긴 사연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