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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컴백했다.
수록곡 '보나마나'에는 '내 위에 올라타 문질러봐 푸쉬 미 하드 스크림 걸 사랑의 소나타 뺑소니 차트 팬스 온리 스크림 걸 딕 인사이드 미칠광이 빛이기를 그림 자다 떡이 나와(딩동댕) 하루종일 쌩쌩'이란 가사가 등장한다.
'자이로드롭'에서는 '넌 타 있어 내 커다란 구름에 쇠철장에 별미 지-나이트메어 해가 지고 나면 날 가지고 놀으렴 가만히 또 자기 위로하네'라고 노래했다.
타이틀곡 '투 배드'에도 '살짝쿵 손만 잡고 짝짝꿍 볼 맞장구 게슴츠르레 가즘 오르게 댕 이즈 쉬 댓 굿?!' 'MBTI가 섹시 타입 하니 내 색시나 해'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에 네티즌들은 '음악적 표현인데 무슨 문제인가' '팝 가사는 더하다' '지드래곤의 음악성이라면 소화할 수 있다' '이미 이런 반응도 계산했을 듯'이라고 응원하는 쪽과 '가사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다' '저렴하다'며 눈살을 찌푸리는 쪽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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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금 논란 속에도 지드래곤은 여전히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위버맨쉬'는 발매 3시간 만에 6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팬사인회나 영상통화 이벤트 등을 비롯한 편법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음원 차트도 강타했다. 타이틀곡 '투 배드'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고, 멜론에서는 26일 오전 7시 기준 지붕킥 12회를 이어갔다. 수록곡들도 모두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줄세우기 하며 지드래곤의 파워를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현재 MBC '굿데이'에 출연 중이며 3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