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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국가대표 금메달 트리오와 레전드 명언 소녀 그리고 배우 한가인과의 만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수)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종혁, 작가 이언주)' 282회 '신이 내게 주신 것' 편에서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김길리, 장성우 선수와 6년 전 레전드 명언을 남겼던 윤주은 학생 그리고 배우 한가인이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과 전국 가구 기준 모두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6년 전 붕어빵 트럭 앞에서 창의적인 명언을 쏟아냈던 9살 소녀 윤주은 자기님은 중학교 2학년이 되어 다시 돌아왔다. 당시 "신께서는 저에게 남김없이 전부 다 넣어주셨어요", "사랑은 갑자기 꼭 껴안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등의 어록을 남겼던 윤주은 양은 당시 본인 발언에 대해 "사랑은 무조건 껴안고 싶은 게 아니라 드러내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감정인데 그걸 얘기 못한 것 같다"라고 말해 유재석, 조세호를 재차 감탄하게 만들었다. 특히 언니와 함께 출연한 동생 윤고은 양 역시 "(아이돌 굿즈 외에) 진정한 사랑을 갖고 싶다", "세상의 속도가 아닌 방향에 맞추는 어른이 되고 싶다" 등 남다른 감수성으로 현장을 초토화 시키기도. 웹툰 작가가 꿈이라는 윤주은 양은 이날 두 MC에게 초상화를 선물했고, 유재석은 추영우 느낌이 있다는 소리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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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연정훈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한가인은 화목한 연정훈의 가족을 보며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야 어린 시절 엄마의 희생을 이해하게 됐다는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한 해에 세 번의 유산을 겪으며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가인은 "우여곡절 없던 순간이 없었다. 진짜 무너졌다"라고 털어놓으며 두 자녀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일타강사 이미지와 주혜연, 하얼빈 금메달리스트이자 피겨 프린스 차준환, 장난감 병원의 원덕희 박사와 김종일 이사장, 미국 한국어마을 설립자 로스 킹 교수의 출연이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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