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 상철-22기 정숙이 '나솔사계'에서 '기수 초월 러브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27일(목)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사랑꾼 커플' 10기 상철-22기 정숙의 달달한 연애 근황이 펼쳐졌다. 또한, 22기 옥순이 22기 경수에게 '눈물의 역 프러포즈'를 해 안방 시청자들마저 울리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10기 상철은 22기 정숙의 집에 짐을 풀었다. 10기 상철은 "딱 제 집 같다. 저만 들어오면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2기 정숙은 10기 상철을 위한 떡볶이 요리를 뚝딱 만들었고, 이후 두 사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0기 상철은 "22기 정숙은 저와는 전혀 만날 수 없는 정반대의 블랙홀 같은 매력이 있는 여자"라며 "거기에 빠져서 못 헤어 나오고 있다. 평생 가자!"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22기 정숙 역시 자기 관리를 잘하는 10기 상철의 모습에 반했다며 '팔불출 남친 자랑'을 이어갔다. 특히 10기 상철은 "22기 정숙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강조하면서 "2025년에 프러포즈하고 그 후에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정숙 역시 "프러포즈 한다면 거절할 생각은 없다"고 화답했다.
|
10기 상철과 22기 정숙의 로맨스에 이어 이번엔 22기 경수-옥순 커플의 '리마인드 통영 여행' 현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솔로나라 22번지'가 자리했던 통영을 다시 찾아가며 설레어 했고, 가장 먼저 '슈퍼 데이트' 때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일식당에 들어갔다. 여기서 22기 옥순은 회를 먼저 먹는 22기 경수에게 "그땐 내 입에 먼저 넣어주지 않았어? 나, 잡은 물고기야?"라고 귀엽게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마지막 데이트 선택이 있었던 동피랑길에 올라가 예쁜 인증샷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솔로나라 22번지' 숙소를 찾아간 두 사람은 새록새록 떠오르는 기억에 빠져 감격스러워했다. 출연자에서 커플이 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여유로운 두 사람의 모습이 대견하다. 축복한다는 말도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솔로나라 22번지' 이곳저곳을 누비던 22기 옥순은 "이상해. 눈물 날 것 같아"라며 울컥했다. 22기 경수는 그런 옥순의 손을 꼭 잡아줬다.
22기 때의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그네에 다시 앉은 옥순은 "(경수의) 딸이 '아빠가 결혼 안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했잖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아차' 싶었다. 원래 그런 얘기 들으면 속상해야 하는데 당신이 좋은 아빠인가 보구나 생각했다"고 해 22기 경수를 감동케 했다. 이어 22기 옥순은 "딸의 마음을 기다려야지. 그렇다고 말하고 싶은 걸 미루고 싶지 않아"라면서, 가방에서 반지를 꺼내 경수에게 선물했다. 22기 옥순의 '역 프러포즈'에 22기 경수는 깜짝 놀랐고, 두 사람은 반지를 주고받으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22기 옥순은 "바로 '결혼해 줘'라고 하려고 했는데 아이들한테 허락받고 나서 해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때 나랑 결혼해 줘~"라면서 22기 경수에게 반지를 끼워줬다. 22기 경수는 "이게 운명인 건가?"라며 뭉클해 했다. 3MC 데프콘-경리-윤보미 역시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22기 경수는 반지를 자랑하며 "저희 결혼식, 혼인신고 할 때 꼭 찾아와 달라"고 제작진에게 부탁했다. 뒤이어 22기 옥순의 아들과 22기 경수의 딸이 친남매처럼 사이좋게 지내는 영상이 공개돼 마지막까지 따뜻한 감동과 울림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