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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시크릿 출신 전효성이 과거 일베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삼일절을 맞이해 한국사 일타강사 최태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배우 이상엽, 가수 전효성이 함께했다.
이어 전효성은 "내가 시험 봤을 때는 숫자로 등급을 구분하지 않고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구분했다. 점수에 따라 차등 부여했다"며 "혹시라도 못할까봐 중급 시험에 지원을 했고 문제 2개 정도 틀렸다. 3급을 취득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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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냥 하면 공부가 제대로 안되니까 자격증이란 목표를 가졌다"며 "당시 욕 먹을때 '그럼 한능검을 따던지'라는 댓글이 있었다. 그게 동아줄 같은 댓글이었다. 당시는 내 진심을 보여주고 싶었다. 공부를 하면서 내가 말도 안되는 말실수를 했구나 뼈저리게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태성은 "효성이는 연예인 중에서 한능검을 도전한 최초의 연예인일 것이다.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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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은 논란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 여기에 2013년과 2018년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에 응시해 현재 3급 자격증을 보유하며 서서히 신뢰를 회복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