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여예스더가 남편인 홍혜걸의 외도를 의심했던 과거를 폭로했다.
홍혜걸은 각집 살이 이유에 대해 "부부끼리 살다가 30년 쯤 되면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면서 "5년 전 폐에 혹이 생겨서 강아지 데리고 투병 겸 요양 겸 제주도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에스더 선생님은 좀 다르게 말씀하시더라"며 "자주 보면 스트레스 쌓인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아내의 돈으로 생활 중이라는 홍혜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집도 아내 돈으로, 집 안에 마련된 골프 연습장도 아내 돈으로 만들었다고.
|
그러자 여에스더는 "제가 폐경이 되고 나니까 '당신은 생물학적 매력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이혼 소송감"이라고 하자, 홍혜걸은 "난 의학적으로 설명한거다. 폐경 맞지 않냐"고 말해 여예스더를 또 한번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상민은 "이렇게 살아 계시는 게... 바로 카드 끊으셔도 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홍혜걸은 자신의 로망인 보트를 언급했다. 그러자 여예스더는 과거 홍혜걸이 배를 타고 나갔다가 사고가 났던 일을 떠올리며 보트 구입 반대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만약 잘못 엇나가면 그건 외도해서"라고 하자, 홍혜걸은 "내가 이상한 행동을 안 한다"고 했다.
|
그는 "일 때문에 해외 출장을 갔다가 현지 기상 악화로 12시간 빨리 한국에 들어왔는데 남편이 전화를 안 받더라"며 "일주일 후 남편 영수증을 정리하는데, 그날 청담동에서 남편이 누군가와 단 둘이 식사를 하고 와인까지 마셨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탁재훈을 향해 "걸렸다 형. 가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여예스더는 "남편이 남자로 안 보여도 다른 여자와 있다면 질투가 난다"며 "그 여성분이 같이 못 간다고 하다가 출장 이틀 전에 갈 수 있다고 해서 비행기도 같이 타고 가고, 다녀온 다음에 사진을 봤는데 남편이 그동안 본 적 없는 멋진 옷 차려 입고 갔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홍혜걸은 "전부 우연의 일치다. 오해다. 아무일도 없었다"며 해명, 이후 점점 격해지는 부부싸움에 탁재훈과 이상민은 가시방석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