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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남길이 국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팬미팅의 주제 'Road to Gil'의 의미를 설명하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린 김남길은 1부 MC를 맡은 이종길 기자와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Gilmography(길모그라피)' 코너에서는 김남길과 관련된 물건 사진을 보며 그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고,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결정적 장면을 짚어보며 이전에 듣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연 전 로비에서 팬들이 직접 남긴 질문에 김남길이 답하는 '김남길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세요'를 통해 관객들과 적극 소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김남길의 음악적 취향을 알아보는 'Gilpotify(길포티파이)'에서 그는 현장에 준비된 노래방 기계로 선곡한 노래의 일부를 즉석에서 라이브 무대로 선보여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선택! 운명의 OX', '기리마블' 등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코너를 통해 팬 한 명 한 명과 즐겁게 소통하는 모습은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3월 생일을 맞은 김남길을 위해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도 진행됐다. 서프라이즈 케이크와 함께 팬들이 한마음으로 부른 생일 축하 노래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감동으로 물들였다.
김남길은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마무리하며 정승환의 '너였다면'과 앙코르곡 '사랑하면 안 되니'를 열창,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로 공연을 하는 그의 모습에 관객들은 떼창과 슬로건 이벤트를 선물로 준비해 'Road to Gil' 인 서울 팬미팅의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은 김남길은 "팬 여러분을 만나는 시간은 언제나 설레고 행복하다.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이 저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고, 오랫동안 곁에서 함께하는 배우가 되겠다. 오늘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한 이 순간을 기억하며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 또 만나자"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해 일본 오사카와 사이타마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김남길은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를 통해 올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