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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문소리 "아이유와 2인 1역, '나는 아이유다' 자기 최면"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5-03-05 11:39


'폭싹 속았수다' 문소리 "아이유와 2인 1역, '나는 아이유다' 자기 …
넷플릭스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 제작보고회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문소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3.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문소리가 아이유와의 2인 1역에 대해 언급했다.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임상춘 극본, 김원석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원석 감독,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이 참석했다.

문소리는 "아이유 씨가 먼저 촬영을 했고, 그 연결성을 염두에 두고 많이 고민했다"며 "많이 관찰하고, 말투를 맞추려고 서로의 대사를 바꿔 읽기도 하고 그랬다. 아이유 씨의 점과 같은 위치로 저도 점을 찍고 연기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어린 시절 엄마의 모습을 보면 '이게 엄마라고' 생각이 드는 것도 자연스러울 수 있어서 어떤 부분은 연결성을 두고, 어떤 부분은 차별성을 두고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를 썼던 임상춘 작가가 글을 썼고, '나의 아저씨', '미생', '시그널'을 만들었던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이유와 박보검이 각각 애순과 관식으로, 또 문소리와 박해준이 어른 애순과 관식으로 등장해 2인 1역 활약을 펼친다.

'폭싹 속았수다'는 7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4회씩 한달간 공개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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