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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대만 배우 왕대륙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왕대륙은 모자와 뿔테 안경, 검정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취재진을 피해 법원을 빠져나갔다.
왕대륙은 심장병 등 지병을 앓는 것처럼 허위 진단서를 받아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체포됐다. 왕대륙은 15만 대만달러(약 650만원)의 보증금을 낸 뒤 풀려났으나, 경찰은 압수한 왕대륙의 휴대폰에서 그가 폭행을 사주한 정황과 피해자 폭행 영상 등을 발견했다.
1991년 생인 왕대륙은 2008년 광고 모델로 데뷔, 2015년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대만 첫사랑'으로 우뚝 섰다. 이후 '영웅본색4', '장난스런 키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빅뱅 전 멤버 승리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