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4월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가수 에일리와 결혼식 날짜가 겹치며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하하는 "돈 많이 들겠네. 세호가 좀 사치스러운 편이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종민은 "가랑이가 찢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종민은 "1부 사회는 유재석, 2부는 조세호, 문세윤이하고 축가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객 리스트를 작성하던 하하는 30명 밖에 없는 하객 리스트에 "너 이렇게 하면 망한다"라고 말했고, 이다해 세븐 역시 같은 호텔서 결혼했음을 이야기하며 "우리는 350명 정도 오셨다"라고 말해 김종민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승철은 김종민에게 "무료 초대장을 뿌려야 할 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또 이날 김종민은 "다음 달로 다가온 나의 결혼식, 그런데 난 식장과 장소 말고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래도 걱정은 없다. 내겐 든든한 신랑 플래너가 있으니까~"라며 '20년 지기' 하하를 소환했다.
하하에 대해 김종민은 "엄청난 사랑꾼이자 이벤트 장인"이라며 "(예비신부와) 연애를 시작할 때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결혼 일등공신'임을 밝혔다.
김종민은 하하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했다.
하하는 김종민을 반기면서도 "어떡해. 에일리가 같은 날 결혼하는데 난 이미 청첩장을 받았다"고 난처해했다.
김종민은 "얼마 전 에일리한테 '청첩장 보내라'고 했는데, 내가 그날로 결혼식을 잡았더라. 너무 민폐다, 지금"이라며 어쩔 줄 몰라 한다.
|
하하는 "그래도 먼저 청첩장을 준 분에게 가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그럼 나중에라도 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그러면 신지 씨는 어디로 간다고 하냐?"고 코요태 멤버 신지의 행선지를 물었고, 김종민은 "에일리한테 갈 거 같은데? 둘이 워낙 친하니까"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어 김종민은 "네가 처음이다"라며 청첩장을 꺼내 하하에게 건냈고, 하하는 "감동이다"라며 김종민의 청첩장을 개봉했다.
김종민은 스튜디오에서 멘토군단에게도 청첩장을 돌렸고, 이다해에게는 남편 세븐의 청첩장까지 2장을 전달했다. 이에 이다해는 "그럼 축의금도 나눠서 해야하는건가"라며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하하의 작업실로 항하며 부부 사이에 '싸움의 기술'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하하는 "결혼 전에 별과 '고마워'라는 말을 많이 하자고 했는데 결혼하고는 '미안해'부터 나온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네 여자친구를 본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지?"라고 물어봤다.
김종민은 "지금은 아무도…"라고 하더니 "앗! 빽가가 봤다"라며 머쓱해한다. 하하는 곧장 "왜 나한테는 여자친구를 안 소개해줬냐?"며 발끈하고, 이에 김종민은 "지금 오라고 해?" 라며 예비신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하는 예비신부와 반갑게 인사한 뒤, "종민이는 첫눈에 히융님한테 반했다는데. 첫눈에 결혼을 할 줄 알았다는데 히융님은 어떠셨냐?"고 돌발 질문했다.
김종민의 예비신부는 "오빠를 처음 봤을 때, 생각보다 귀여워서 반했다"고 답했다.
하하는 예비신부에게 "종민이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답답한 게 없었냐"라고 물었고, "결혼을 준비하면서 결정할게 많은데 의견을 물어봐도 자기가 좋은 걸로 하자라고 한다. 근데 저를 존중한다고 생각을 하니까 좋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내친김에 하하는 "히융님 신랑수업에 얼굴 그림 나가는데 어떠냐"라고 물었고, 예비신부는 "그것 좀 다른 사진으로 바꾸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이어 "김종민이 '신랑수업'을 받고 좀 바뀐 모습이 있는지?"라고 질문했고 "오빠가 표현을 많이 해준다. 요즘은 사랑한다고도 많이 해준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