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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차원이 다른 박형식이 돌아왔다.
하지만 결국 악심을 품은 염장선은 서동주의 눈앞에서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를 죽였고, 누나의 교통사고를 목격한 서동주는 큰 충격에 휩싸여 기억을 찾았다.
박형식은 절망과 고통,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동주를 리얼하게 구현해냈다. 허준호와의 심리전과 대립, 홍화연과의 애절한 감정 연기부터 애증에 이르기까지 드라마틱한 감정선은 물론 생존 액션까지 소화해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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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의 열연에 힘입어 '보물섬'은 전국 기준 11.2%(닐슨코리아 집계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또 경신했다. 이는 전 회 대비 3%P나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전 채널, 토요 미니시리즈, 주간 미니시리즈 1위에 해당한다. 그야말로 '1위 싹쓸이' 시청률 폭주가 시작된 것. 또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11%,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3%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역시 2.9%를 나타내며 '보물섬'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