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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20년차 돌싱 신종철 보스가 자신의 이상형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96회는 전국 시청률 5.0%, 최고 시청률 8.1%, 2049시청률 1.6%로 전 채널 동시간 1위를 이어갔다. 이는 145주 연속 기록이다. (닐슨 코리아 기준)
통일 메아리 악단의 공연이 시작되자 토크 무대에 오른 이순실은 자신이 준비한 '바다의 왕자' 무대와 함께 "대한민국은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라며 "다음에는 '바다의 왕자' 풀 버전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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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과 박진모 둘 중 한명에게만 자신의 이름을 지원서에 쓸 수 있게 해주겠다며 "제대로 해라"고 주문한 정지선. 10년 전 정지선에게 배웠던 고양이 귀면 볶음과 참돔 튀김으로 '통생선 먹은 고양이'의 박진모와 연두부를 얇게 썬 '해물 문사두부'를 준비한 김희원의 모습에 기대가 고조됐고, 정지선은 "완성된 요리의 과정이나 비주얼은 꽝이지만 맛은 괜찮다"며 디테일한 조언을 전했다. 이어 박진모의 요리를 정지선 스타일로 재해석해 완벽한 비주얼과 맛으로 제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번에는 어려워 보이니 시즌 3에 나가라"는 애정 어린 농담을 던져 폭소를 안겼다.
신종철 보스가 선우용여와 이경실에게 3월 신 메뉴 평가를 받았다. 신종철은 "선우용여 어머니와 이경실이 선택한 메뉴는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다"며 각별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선우용여는 돌싱 20년차 신종철에게 결혼하라고 조언했고, 이상형을 묻는 전현무에게 신종철은 "예전에는 유호정, 요즘은 조여정"이라고 답하자 이순실은 "탈북민이 3만 5천 명. 어떤 스타일이든 다 있다"는 말로 폭소를 안겼다.
에피타이저 참치 샌드, 위스키로 샤워한 북경오리 찹쌀롤에 이어 36시간 끓인 특제 소스로 풍미를 더한 양갈비가 나왔지만 작은 사이즈가 아쉬운 이경실이 "아동용이냐"고 혹평했고, 신종철을 향해 "안 본 사이에 많이 변했다. 자뻑이 심해졌다"며 "소스만 36시간 끓이지 말고 여자에게도 시간을 쏟아라"면서 결혼 압박을 이어갔고, 마지막 백화반과 백육개장까지 맛본 선우용여는 전부 신메뉴로 출시하라며 합격점을 줬지만, 신종철에게는 "올해는 여자와 교제하는거에 중점을 둬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